정신보건 분야와 관련하여 처음 시작했던 봉사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시작은 낯설고 어색함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한 주 또 한주가  지나갈수록 저를 비롯한 자원봉사자분들이 능숙해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광천터미널이나 시내에 나가면 흔히 볼 수 있는 캠페인활동을 하는 대학생들. 그 중 하나가 나라는 사실에 신기하기도 하고 뿌듯함도 느꼈습니다. 사회복지학과 학생이지만 그 간 캠페인에 대한 경험이 많지는 않았는데, 광주 동구 중독관리센터 덕분에 많이 경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더운 날씨에 물론 힘들다는 생각도 했었지만 많은 분들이 친절하게 받아주시고 웃어주셔서 힘이 났습니다.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느낌인데 벌써 Let's go 3기활동을 마무리 짓게 되어 시원섭섭합니다. 모두와 친해지지는 못했지만 일단 봉사를 하러 오신분들이라 그런지 한 분 한 분 선하고 좋은 분들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함께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고 그 행복안에는 또 순화선생님께서 계십니다^-^! 선생님이 아니셨다면 매 주 가벼운 발걸음으로 올 수 없었을 것입니다. 다른 활동을 위해 4기엔 함께 할 수 없지만, 좋은 기억으로 남을 몇 안되는 봉사기관, 선생님들이 있는 곳임은 확실합니다. 4기 분들 화이팅 하시고 헤어진지는 꽤나 되었지만 모두 수고하셨습니다~